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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중이염 Q&A

고막 안의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주로 코와 귀를 연결하는 통로인 이관의 기능장애로 발생하며 대개 상기도 감염을 앓고 있는 유소아 등에서 잘 발생하는데 이는 어린 나이일수록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고 이관이 넓어 염증이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급성 중이염의 증상은 고열과 함께 귀가 아프고 멍멍하여 잘 안 들릴 수도 있는데 소아의 경우 감기증세를 보이다가 발열 등과 함께 귀를 만지면서 보채거나 아파하는 경우 의심이 되고, 진행된 경우에는 갑작스럽게 귀에서 물이나 고름이 나오면서 통증이 급격하게 좋아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압력에 못이긴 고막에 구멍이 생긴 경우입니다.


중이염의 진단

이비인후과 의사는 고막의 발적된 정도와 고막 뒤의 액체의 존재 그리고 압력을 줄 때의 고막의 움 직임을 이경이나 이내시경을 이용하여 확인하게 됩니다. 또 이러한 관찰 외에도 청력검사를 시행하기도 하는데 표준순음청력검사로서 다양한 주파수에서 어느 강도에서 음이 들리는 지로 청력손실의 정도를 측정하며, 고막운동성 계측으로 중이의 압력측정으로 이관의 기능 정도와 중이 내의 액체저류상태를 평가할 수 있어 이 두 검사로 병의 정도와 치료의 방침을 결정하게 됩니다.



급성 중이염의 치료

적절한 항생제의 투약이 가장 중요하며 보조적으로 급성기에는 적절한 수분섭취와 심신의 안정 및 진통제의 투여 등 대증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적절한 항생제 투여에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으며 발열이 계속될 때 고막을 미리 터뜨려 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고막 안에 있는 고름을 빼낼 수 있어 통증의 해소에 큰 도움이 되며, 이 고름을 이용해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약을 상당히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중이염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적절한 항생제의 사용으로 이를 통해 세균 감염을 치료하게 됩니다. 치료 후 통증은 대개 2~3일에 사라질 수 있으나 염증이 완전히 깨끗해지고 이관의 기능이 정상화되는데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보통 10~14일간 아이가 약을 잘 먹도록 해야 합니다. 항생제를 충분히 복용하는 것이 중이염의 만성화를 막는 가장 중요한 사항입니다.


삼출성 중이염이란?

삼출성 중이염은 대개 급성 중이염이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아서 발열이나 통증 등 염증의 증상이 없이 고막 안에 물만 차있는 경우로 이관의 기능이상과 관계가 많습니다. 특히, 소아에서 전과 달리 텔레비전을 크게 듣거나 가까이서 보게 되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소아난청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됩니다. 삼출성 중이염의 원인 질환으로서는 급성 상기도염(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아데노이드 증식증, 만성 부비동염, 구개열,  종양, 급격한 기압의 변화(비행기 이착륙시 등) 등이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한쪽귀의 삼출성 중이염이 발생하면 비인강의 검사를 시행하여 종양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의 치료는?

치료는 항생제, 점막 수축제, 항히스타민제 등의 약물요법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며, 원인이 되는 다른 질환이 있는지를 평가하여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선행이 되어야 합니다.
약물요법에 4주 이상 호전이 없을 경우에는 고막절개 및 환기관 삽입술이 필요합니다. 협조가 불가능한 소아의 경우 전신마취 하에서 환기관 삽입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이때 삼출성 중이염의 원인으로 아데노이드가 의심되는 환아의 경우는 아데노이드 적출술을 같이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환기관 삽입술이란?

환기관은 고막 절개 후 고막의 자연치유를 막아 지속적으로 고막 안으로 환기를 시켜줍니다. 이러한 환기관을 고막에 삽입하는데 협조가 가능한 소아의 경우에는 외래에서 부분마취로 간단히 시행할 수 있으며, 유아나 협조가 불가능한 경우 전신마취하에 수술장에서 시행합니다.
고막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면서 고막에 조그마한 환기관을 삽입합니다. 외래에서 시행하는 경우에는 사전검사 없이 고막의 국소마취만으로 10~30분 정도 소요되며, 수술장에서 시행하는 경우에는 전신마취를 위한 사전검사(몇가지의 피검사와 요검사, 흉부X-선검사 및 심전도검사)와 2~3일 정도의 입원이 필요합니다.


환기관 삽입술 이후의 주의사항은 무엇인지요?

환기관 삽입 후 주의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귀에 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일입니다. 환기를 위해 고막에 구멍을 뚫어놓은 상태이므로 고막 밖에서 안으로도 이물질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수영은 하지않는 것이 좋고 목욕이나 샤워를 할 때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환기관 삽입 후 1주일째 외래에서 환기관의 상태를 확인하며, 그 뒤로는 정기적으로 고막과 환기관의 상태를 점검받습니다(1~2달에 한번). 환기관은 고막 안의 상태가 좋아지면 저절로 빠지게 되므로 정기점검시 환기관이 빠졌는지도 확인을 합니다. 하지만 고막의 상태와 분비물 여부에 따라 중이염이 채 낫지 않고 환기관이 빠진 경우에는 당시의 상황에 따라 환기관 삽입을 반복해서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기관 삽입후 가장 흔한 합병증은 지속적인 이루(귀에서 물이나 고름이 나오는 경우)이며, 그밖에 일시적인 어지러움증, 이명(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 일시적인 안면신경마비가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합니다.
드물게 고막 천공, 난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