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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B형 간염 보균자

보통은 급성 B형 간염 바이러스 간염 후 90% 이상에서 B형 간염 항체(HBsAb)가 생기지만, 10% 정도에서는 6개월 이상 B형 간염 표면항체(HBsAb)가 생기지 않고 B형 간염 표면항원(HBsAg)을 가지고 있게 됩니다. 이렇게 B형 간염 간염 표면 항원이 6개월 이상 양성인 사람 중에서 간기능이 정상인 경우를 만성 B형 간염 보균자라고 하고, 간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를 만성 B형 간염이라고 합니다.

 

B형 간염 보균자의 경과는?

만성 B형 간염 보균자의 경우 대개는 15년~30년 정도 특별한 증상이나 간기능의 악화없이 지내다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만성 간염의 시기에 제픽스나 인터페론 등의 약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제픽스나 인터페론은 모든 경우에 적응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약물의 사용은 주치의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만성 간염이 잘 치유되지 않으면 간경화나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비유를 들자면,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주인이 먼 여행을 떠나서 도둑이 주인 행세를 하면서 집에서 살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주인이 돌아와 보니 도둑이 자신의 집에서 살고 있다면 큰 싸움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 때 경찰이 적절한 시기에 와서 용의주도하게 도둑을 잡을 수 있다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는 만성 간염 보균자라 해도 언제 만성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악화될지 모르므로 주기적으로(6개월에 1회) 혈액검사와 간초음파를 통해서 경과 관찰을 해주어야 합니다.

 

간염균을 없앨 수는 없나요?

아직까지는 몸속에 있는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B형 간염 보균자에서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검사를 해서 합병증의 발생 유무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만성 간염의 증상으로는 전신 무력감, 피로감, 피부의 가려움증, 목이나 어깨에 거미줄 모양의 붉은 반점, 황달 등이 있으니, 정기 검사 중간이라도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의사와 반드시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생활수칙

다음의 사항에 유념하여 본인과 자신의 가족이 건강하게 지내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1. 만성 B형 간염 보균자는 B형 간염의 예방접종을 실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벌써 B형 간염균이 몸속에 있어서 B형 간염에 대한 예방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2. 보균자 가족은 간염 검사를 하시고, 필요하면 예방접종을 받으십시오.

3. B형 간염의 감염 경로로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분만 시 산모로부터 태아에 전염되는 수직감염입니다. 따라서 이의 예방을 위해서 보균자인 산모는 출산 전에 보균자임을 의사에게 반드시 알려주어, 태어나는 신생아가 간염에 전염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입니다.

4. B형 간염 보균자는 혈액, 침, 정액, 월경혈, 모유 등의 인체의 분비물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간염을 전파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일상적인 접촉(식사, 목욕, 악수 등)으로는 B형 간염균이 전염되지는 않습니다.

5. 만성 보균자나 만성 간염 환자는 일부에서 합병증(활동성 간염, 간경화, 간종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진찰 및 간 기능 검사를 6개월에 1회 정도 실시하여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여 미리 조치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만성 보균자는 간의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약물이나 한약, 음주를 피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