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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질병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제목
무좀

 무좀은 피부의 제일 바깥 층인 각질층에 곰팡이가 기생, 번식하여 생기는 피부병입니다. 곰팡이는 각질층을 좋아하기 때문에 무좀은 각질이 풍부하고 습기가 많으며, 따뜻한 신체부위에 잘 생깁니다. 몸통, 손, 발, 사타구니, 턱수염 부위, 얼굴, 머리, 손톱과 발톱은 무좀의 대표적인 발생장소입니다.

 

증상

무좀은 특징적인 모양을 보입니다. 일단 생기면 둥그런 모양으로 주변으로 퍼져나갑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계면이 붉고, 작은 수포와 각질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변으로 퍼져나가면서 가운데 부분은 좋아집니다. 가려움증, 따끔거림, 통증, 짓무름, 갈라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손톱발톱 무좀의 경우는 손발톱이 두꺼워지고 잘 부서지며 윤기가 없어집니다.
무좀은 수포형, 지간형, 각화형 중 하나의 형태로 나타나거나, 두가지 이상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포형은 발바닥, 발가락, 발의 측면에 작은 물집이나 농포가 여러개 나타납니다. 지간형은 발가락 사이 특히, 넷째와 새끼발가락 사이에서 잘 생기는데 물에 불린 것처럼 피부가 허옇게 변하고 껍질이 일어나면서 빨갛게 짓무르거나 갈라지고, 각화형은 발바닥과 손바닥의 피부가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면서 갈라지고 껍질이 일어납니다.
발은 땀이 많이 나고, 신발로 인해 밀폐되며, 보행에 의한 기계적 자극이 가해지는 부위이므로, 곰팡이 균이 쉽게 번식하게 됩니다. 따라서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 발은 하루에 두번씩 (아침, 저녁) 비누로 잘 씻고, 마른 수건으로 발가락 사이를 잘 닦아낸 후 잠시 말려야 합니다. 양말은 면으로 된 것을 신되, 약간 여유가 있는 것을, 신발도 약간 여유가 있어서 통풍이 잘 되는 것이 좋습니다.
무좀이 근치되지 않는 피부병으로 알고 있으나, 최근에 새로 개발된 무좀약은 치료 효과가 매우 높아서 앞에서 언급한 예방법과 함께 치료해 나가면 대부분의 무좀은 수주내지 수개월 내에 근치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민간요법이 성행되고 있으나, 독성이나 부식작용이 강한 것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진단

특징적인 피부 발진으로 육안 진단이 가능하지만 확진을 위해 곰팡이균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무좀과 정상피부의 경계면 피부를 긁어서 현미경으로 곰팡이를 확인합니다. 곰팡이의 종류를 구별하기 위해 배양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집안에 한두개쯤 가지고 있는 스테로이드연고를 바르면 당장은 증상이 좋아지는 듯 보이지만, 곧이어 무좀이 악화되고 2차 적인 세균감염을 일으키므로 곰팡이 감염인 무좀치료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곰팡이를 죽이는 항진균제를 사용합니다. 먹는 약과 바르는 약, 샴푸 등이 있습니다. 무좀이 생긴 위치와 기간에 따라 다른 치료기간과 방법을 사용합니다. 바르는 약을 정해진 기간동안 사용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지만 오래된 무좀이거나 손톱, 발톱의 무좀, 각질층이 두꺼워진 경우에는 먹는 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증상이 좋아졌다고 바르거나 먹는 약을 끊으면 재발이 잘 되므로 반드시 정해진 기간 동안 치료합니다. 특히, 손톱과 발톱은 성장속도가 느려 치료기간이 오래 걸립니다. 최근에는 치료 기간과 복용방법이 간편해진 치료 방법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무좀 예방

●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반드시 목욕을 하고, 목욕을 한 뒤에는 물기가 남기 쉬운 발가락 사이와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은 완전히 말립니다.

●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공시설의 슬리퍼, 수건 등은 함께 쓰지 않으며, 가족간에도 무좀 환자가 있으면 수건 등은 따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에 생긴 무좀은 모자와 빗으로 옮길 수 있으므로 남과 함께 사용하지 않습니다.

● 꽉 죄는 옷이나 신발, 양말은 땀이 차기 쉬우므로 삼가합니다.

● 신발은 항상 깨끗이 빨고, 건조시켜야 합니다. 여분의 신발을 준비하여 땀이 차면 갈아 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