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정보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다학제 협진시스템으로 환자중심 원스톱 진료서비스 제공하고 있습니다.

건강정보

건강상식, 질병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제목
자연유산

 

1. 정의

임신 20주 안에 태아가 자궁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유산이라고 합니다. 이때 태아가 사망한 경우와 생존한 경우가 있으나 일단 배출 후에는 생존은 불가능합니다. 유산의 75%는 임신초기 16주 내에 일어나는데 임신초기에 갑자기 피가 나오거나 아랫배가 아프면 우선 유산을 의심해보는 등 산모의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2. 원인

임신 초기의 자연유산의 원인 중의 반 이상은 태아의 염색체 이상입니다. 따라서 처음으로 자연유산을 경험하신 산모들께서는 물론 정신적인 고통이 크시겠지만 기형 태아를 유산되게 하는 일종의 생태적 적응 기전일 가능성이 많으므로 그런 면으로 위안을 삼으셔야 하겠습니다.

유산은 태아 쪽에 원인이 있는 경우와 산모에 원인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신 16주 미만의 유산은 거의 태아의 이상, 즉 수정란 그 자체의 결함이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자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 도태 현상의 하나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임신 중 유산은 산모에 원인이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자궁이나 난소의 이상(심한 자궁후굴, 자궁근종, 자궁경관 무력증, 난소의 여러 종류의 흑돌) 또는 감염증(클라미다아증, 풍진, 인플루엔자, 톡소프라즈마증, 헤르페스 바이러스)같은 것이 원인이 됩니다. 그 밖에는 과격한 운동, 설사, 정신적인 충격, 자궁에의 물리적 충격, 무리한 성교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 지나친 음주나 흡연, 공해, 영양실조 등과 결핵, 암 당뇨, 고혈압 등 임산부의 만성 소모성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3. 증상

유산의 증상은 주로 하복부 통증과 출혈입니다. 임신 초기의 유산은 적은 양의 출혈로 시작되어 하복부 통증이 반복됩니다. 그러면서 출혈이 심해지고 핏덩어리나 태반과 함께 태아가 유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 중기 이후의 유산은 진통과 비슷한 쿡쿡 쑤시는 하복부 통증이 반복됩니다. 그 후에 양수가 터지고 태아와 태반이 떨어져 유산이 됩니다. 때문에 임신 초기와 중기에 걸쳐 아랫배에 통증이 있거나 출혈이 생기면 먼저 유산을 경계해야 합니다. 또 복부가 갑자기 차게 느껴지거나 계속해 오던 태동이 갑작스럽게 없어지는 일도 있습니다.

 

4. 치료

일단 유산으로 진단되면 초음파상 자궁내부가 깨끗하지 않는 한 소파수술을 시행하고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이때의 주의사항은 자궁내막을 너무 심하게 소파할 경우 자궁 유착증을 초래할 수 있어 차기 임신에 지장을 초래하고, 반대로 제대로 소파하지 못한 경우에는 장기간 자궁출혈이 올 수 있습니다. 또 계류유산의 경우는 체내의 혈액응고 기능 소실로 소파술 시행시 대량의 출혈을 각오해야 하며, 수혈 및 자궁적출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