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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의 치료-자기자극치료

인간의 뇌는 약 1011개의 신경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뇌가 정보를 교환하는데는 결국 전기적인 자극으로 연결이 됩니다. 뇌는 신경세포의 다발이다. 신경세포는 세포몸과 축삭돌기라는 긴 통로로 이루어 져 있으며, 신경세포와 신경세포 사이에는 신경간극이라는 아주 미세한 간격이 있습니다. 뇌에서 정보가 전달될 때에는 신경몸에서 축삭돌기로는 전기적인 변화로 전달이 되고, 신경말단에 와서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어 다음 신경세포로 정보가 전달이 됩니다. 결국 이 전기적인 변화와 신경전달물질의 변화가 뇌에서의 기본적인 변화입니다. 따라서 뇌의 몸에서 축삭돌기로의 전달에는 전기적인 흐름입니다.

전기적인 흐름이 있으면, 주위에 자기장이 형성이 됩니다. 전기와 자기는 결국 동전의 앞 뒷면인 것입니다. 정신과의 치료방법 중에 전기충격요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실 이 치료방법은 일부 정신과 환자에서는 아주 좋은 치료법으로 되어 있습니다. 조증, 우울증, 정신분열병등 약물에 반응이 없는 환자나 약물의 부작용을 견디지 못하는 경우, 또는 빠른 치료가 필요할 때,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미국에서도 여전히 전기충격요법은 좋은 치료방법의 하나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박증에는 전기충격요법은 별로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효과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자주 사용되지 않는 것은 좋은 새로운 약물들이 많이 개발되는 이유도 있지만 사람들이 이 치료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문제입니다. 마치 전기고문치료를 연상하게 되는 까닭일 것입니다.

근 이러한 방법을 대치하는 새로운 방법인 자기자극법이 나오기 시작하여 한창 연구중에 있습니다. 이는 뇌의 일부분에 자기장을 걸어주는 것입니다. 즉, 자장이 적절한 강도와 적절한 방향으로 형성이 되면 뇌의 신경회로를 자극하거나 억제할 수 있고, 그것이 인간의 감정이나 사고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원리입니다. 이미 우울증에는 상당한 치료효과가 있음이 밝혀졌고, 정신분열병, 혹은 강박증에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방법이 각광받는 이유는 비교적 안전한 방법으로 부작용이 별로 없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상인에게서 반복적으로 자기자극을 왼쪽 전두엽부위에 주게 되면 우울감이 나오고, 오른쪽 전두엽부위에 자극을 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러나 우울증환자에게는 왼쪽 전두엽부위를 자극해야 치료효과가 있으며, 기분이 과도하게 좋은 조증은 오히려 우측 전두엽부위를 자극해야 치료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아이러니칼한 현상이다. 좌측을 자극될 때 정상인에게서 우울감이 나타나는데, 오히려 우울증환자에게 우울감이 생기는 좌측을 자극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뇌는 서로가 긴밀하게 연결이 되어 있으며, 한부분의 이상이 있을 경우 주위의 다른 부분이 그 기능을 보상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뇌기능 검사로 어떠한 부위의 이상을 발견하였을 때, 그 질환의 주된 이상이 그 부위인지, 또는 그것이 주 이상에 대한 보상현상으로 나타난 것인지 에 대한 판단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