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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뇌성마비

미성숙한 뇌의 비진행성 손상으로 야기된 운동과 자세의 장애로 특징지어지는 다양한 증후군들을 통칭하여 뇌성마비라고 합니다. 근긴장도와 자세의 변화가 특징적이며 이는 휴식시와 자발운동시 모두에서 존재합니다. 뇌의 손상의 병리현상은 진행적이지 않으며 뇌의 발생초기에 나타납니다. 대부분 생후 1~2년에 발견되며 7세까지 발병이 보고되었습니다. 

증상
처음에 흔히 알 수 있는 증상으로는 아기가 쉽게 보챈다든지 늘어지는 양상, 빠는 힘이 약한 것, 고개 가누기가 잘 안되는 것, 입 속의 감각이 예민한 것, 비대칭적인 운동, 비대칭적인 자세, 근긴장도의 증가(아이가 뻣뻣한 느낌) 등의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움직임을 자세히 관찰하는 것도 필요한데 아이의 팔다리의 움직임이 부드럽게 각 관절이 분리되어 움직이지 않는다든지 앉을 때 다리를 W형으로 앉는 것을 관찰할 수 있고 걸을 때 발뒷꿈치를 들고 걷거나 골반이 뒤로 빠지는 양상 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또한 아래의 그림에서와 목의 위치에 따라 좌우 팔다리의 비대칭적 양상이 나타난다든지 상하지의 근육긴장의 변화가 강하게 나타나는 등의 원시반사가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근육의 이상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관절이 굳거나 골의 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다리를 오므리는 근육, 무릎을 구부리는 근육, 발을 발바닥쪽으로 움직이는 근육 등에 강직이 나타날 수 있고 대퇴골두가 후외측상방으로 전위되는 고관절 아탈구 및 탈구가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경직이 심한 아동의 경우는 주기적으로 골반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또한 뇌성마비 아동들은 안구운동장애가 나타나는데 사시가 있는 경우는 조기에 교정을 해주어 약시가 되어 시력이 저하되게 되거나 시각운동 협응능력의 발달에 이차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구강운동장애도 있어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과정이나 언어표현 등에도 문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반신마비의 경우는 마비측의 성장에 장애가 발생하게 되어 팔다리의 길이가 비대칭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뇌성마비 아동의 경우 장과 방광조절이 잘 안되어 문제가 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인지기능장애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어 조기에 아동의 인지, 언어적 발달에 관심을 갖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뇌성마비의 경우 약 1/3에서 경련성장애(경기)가 나타나는데 운동장애가 심하거나 정신지체가 심한 환아의 경우 뇌 손상의 범위가 넓은 것을 의미하므로 경련성질환이 호발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일부에서 청력장애를 동반하기도 하므로 언어발달의 지연이 있는 경우에는 청력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진단
뇌성마비의 환아는 1세 이전에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려우나, 이 시기에는 뒤집기나 기기, 앉기 등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 다른 정상아이들에 비해 느리며, 사지를 잘 쓰지 않으려 하고, 힘이 없고, 특히 이러한 증상이 조산, 심한 황달, 청색증이나 장기간의 보육기 치료 등의 비정상적인 출생력과 동반되어 나타날 때 진단이 가능 합니다.
참고로 정상아에서의 발달과정은 평균적으로, 머리 가누기-3개월, 혼자서 앉기-6개월, 기기-8개월, 잡고서기-8개월에서 12개월, 혼자 걷기-12개월에서 17개월 사이에서 가능한데 뇌성마비에서는 이것들이 가능한 시기가 늦어지게 됩니다. 또한 환아가 보행이 가능할 때는 서있는 자세, 걷는 자세와 뛰는 자세가 비정상적입니다.
의사는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 신경학적검사와 함께 단순방사선검사, 뇌자기공명영상검사(MRI) 등과 함께 혈액검사 등을 통하여 확진을 내리게 됩니다.

치료
뇌성마비는 여러 분야의 병행 치료를 요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치료할 때에는 확실한 목적을 세운 후에 그 목적의 달성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은, 최대한의 독립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야 하고, 사용 가능한 근육을 충분히 사용하게 하고 관절의 탈구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또한 최소한의 보조기를 이용하여 보행이 가능하게 하고 외모도 보기 좋게 만들어 환자가 잘 차도록 합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각 연령에 따라 중점적으로 시행하게 되는 치료방법이 달라집니다.
즉, 출생 3세까지는 주로 물리치료 등의 조기 치료를 하며, 4~6세 사이는 적응이 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고, 7~18세 사이는 학교생활과 정신적 및 사회 활동의 발달에 주력하고, 18세 이후는 직장생활, 결혼생활 등이 가능하게 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전문가의 지도에 의한 훈련을 끈기있게 계속하면 조금씩이지만 운동능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기능훈련으로서는 정상으로 발육한 기능을 살려서 능력의 개발을 촉진하고, 장애된 기능을 조절하는 촉진기술에 의한 재활요법 등이 행하여집니다. 이밖에 증세를 개선시키기 위한 약제(항경련제, 근이완제 등)의 사용, 정형외과 수술, 보장구의 사용 등이 행하여지는 일도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과보호가 되지 않도록 되도록 거들어 주는 부분을 적게 하여 노력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리고 칭찬해 주거나 끈기 있게 이야기를 걸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