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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질병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제목
양안 격리증


 
사람의 얼굴은 각각 개성이 있고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공감하는 범위 내에서의 차이일 때는 개성이 되지만 그 정도가 정상 범주에서 벗어난다면 거부감을 주게 됩니다. 양안격리증이란 두 눈 사이의 거리가 정상범위를 벗어나 멀리 떨어져 있는 질환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엄밀히 말하자면 눈동자와 눈동자 사이의 거리가 아니고 안와(眼窩: 눈을 감싸고 있는 뼈)와 안와 사이의 거리가 넓어져 있는 경우를 지칭합니다.
대부분은 처음부터 타고나는 경우지만 교통사고 등의 외상으로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눈과 눈 사이가 멀어보인다고 해서 모두 안와격리증은 아닙니다. 특히 동양인의 경우에는 서양인보다는 대개 양 눈 사이의 간격이 넓습니다. 양 눈 사이의 거리가 멀어보이는 원인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눈의 안쪽을 가리고 있는 주름이 정상 범주보다 양이 많다거나 눈의 안쪽을 지지하고 있는 인대가 손상되어 바깥쪽으로 당겨져 있다거나 하는, 뼈와는 관계가 없이 멀어보이는 경우가 있고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뼈와 뼈 사이가 멀어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의 양 눈 사이의 간격이 정상보다 지나치게 멀어보인다면 일단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많은 경우 코의 기형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흔히 넓고 짧고 낮은 코를 가지게 되며 콧등에 함몰이 보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병원을 찾는 양안격리증 환자가 눈보다는 코의 문제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의 시기에 대하여 정확히 정해진 바는 없으나 대체로 만 5~6세 이전에 수술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취학 전에 수술을 하는 것이 환아의 정상적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수술은 크게 두가지 원칙으로 진행을 하는데, 첫째로는 안와격리증을 일으킨 원인 질환을 제거하는 것이고, 둘째로는 눈과 눈 사이의 간격이 미용적으로 보기 좋도록 안와를 재배열하는 것입니다.

안와격리증 정도의 경중에 따라 심한 경우는 두개골 속으로 접근하여 수술을 하게 되고, 경한 경우는 두개골은 건드리지 않고 얼굴을 이루는 뼈만을 수술하게 됩니다. 동반된 기형에 따라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가장 흔하게는 코에 대한 수술을 하게 됩니다.
코에 대한 수술은 안와 재배열시 같이 시행하기도 하고 별도로 시행하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에서 환자 본인의 뼈가 필요하게 됩니다. 중요한 사실은 선천성 기형은 성장과 관계가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수술 후 교정이 된다 해도 성장하며 다시 보조적인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정한 간격으로 의사와 상의하며 적당한 시기에 필요한 문제점을 해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