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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질병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제목
위에서 발생하는 질환


NSAID 위궤양 

위궤양 중에는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 NSAIDS) 에 의해 생긴 궤양이 있는데 이를 NSAID궤양이라고 한다. 소염제는 현재 만성 위궤양의 원인중 헤리코박터 파이로리 다음으로 흔한 원인이다.
소염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에게 궤양이 생기면 궤양 치료 시작 시 소염제를 중단하고, 헤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의 유무를 검사하여 양성이면 제균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소염제의복용이 꼭 필요한 경우는 가급적 용량을 줄이고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위점막 방어인자 증강제를 함께 투여하는데 이때 산분비 억제제도 동시에 투여하는 것이 좋다. 

십이지장 궤양 
과거에는 위궤양이 흔히 발견되었으나 최근에는 소화성궤양에서 위궤양보다 십이지장궤양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졌다. 십이지장궤양은 젊은 사람에서 흔히 발견되며 재발이 흔하고 회복된 후에도 가성게실(pseudodiverculum)이나 유문륜(pyloric ring)의 변형이 남는 경향이 있다.
십이지장 구부(bulb)에 호발하며 위궤양과 비슷하게 활동기, 치유기, 반흔기의 병변으로 나눌 수 있다. 십이지장궤양 환자의 대부분이 헤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에 감염되어 있으며 이 세균을 박멸하면 재발율이 현저히 감소한다. 그러므로 반드시 이 균의 감염 여부를 확인해서 제균 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헤리코박터 파이로리 
위암의 발병인자로 그 동안 중요시 된 것은 식이요인이었다. 특히 염분이 많거나 질소 등이 함유된 훈제 가공품, 신선한 녹황색야채나 과일의 섭취 부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헤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의 실체가 밝혀지면서 많은 위질환의 병인론이 크게 바뀌고 있다.

헤리코박터 파이로리는 처음 배양된 이래 지난 15년 간 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위 십이지장 질환의 원인으로서 그 중요성이 이미 확인되었다. 우리나라에서 헤리코박터 보균율에 대한 연구로 정 등이 상부위장관 증상이 없는 정상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위내시경 및 생검에서 10명 중 8명에서 균을 배양해서 보고한 사실이 있고 20세 이상 성인의 경우 한국인의 90%가 보균자라는 연구 결과도 있지만 전체 성인에서의 유병율은 54%로 알려져 있다.
헤리코박터 파이로리는 한번 감염되면 저절로 치료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개 3가지 자연경로를 거치게 된다.
첫째는 증상 없이 표재성 위염만을 나타내는 가벼운 경우로 가장 흔하며, 두번째의 경로는 점막에 림프조직의 증식과 미만성 전정부염을 보이는 경우로서 십지장궤양이나 malt(mucosa associated lymphoid tissue)림프종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이며, 세번째 경로는 중성구 침윤, 위축 및 장상피화생을 거치면서 위궤양, 이형성, 위암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여러 나라에서 헤리코박터 파이로리 제균의 적응증이 제정되었는데 공통적인 것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malt림프종에서는 제균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만성위염이나 비궤양성 소화불량증에서 이 균의 제균으로 증상의 소실은 일부에서만 일어나기 때문에 제균을 보류하자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위용종(Gastric polyp) 
용종은 위의 내강을 향하여 돌출된 병변을 총칭하지만 흔히 좁은 의미로 사용하여 양성 상피성 종양만을 의미한다. 모양에 따른 Yamada 분류에 의하여 융기의 기시부가 둔각이고 완만한 I형, 융기의 기시부가 예각으로 경계가 완만하지만 잘룩하지 않은 II형, 융기의 기시부가 잘룩하지만 목(neck)이 없는 III형, 유경성(pedunculated)의 IV형으로 나누어진다.
과형성 용종(hyperplastic polyp) 및 선종성 용종(adenomatous polyp)으로 나누어지는 조직학적 소견이 중요하다. 대부분을 차지하는 과형성 용종은 위점막 상피가 지나치게 증식하여 형성된 용종이다. 다발하는 경향이 있으며 2cm 이하가 많고 암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5~10%를 차지하는 선종성 용종은 과형성 용종보다 큰 경우가 흔하며 암세포를 일부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크고 표면이 불규칙하며 미란이나 궤양이 있으면 악성용종일 가능성이 높다.
조직검사에서 선종성 용종으로 확인되고 특히 세포의 이형성(dysplasia)이 심한 경우에는 내시경적인 방법으로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