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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질병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제목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어떤 병인가요?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에서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것에 비해 적은(부족한) 양의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내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으로는 수술이나 방사성요드 치료로 갑상선을 절제하거나 파괴시킨 것과 갑상선의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갑상선호르몬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는 상태가 있습니다.
이 중 갑상선의 만성 염증(만성 갑상선염)에 의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가장 흔하며 이를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고 부릅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그레이브스병과 같은 일종의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유전적 소인이 어느 정도 관여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어떤 경우에 의심할 수 있나요?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우리 몸의 전반적인 대사가 감소되어 몸의 전체적인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다른 사람에 비해 추위를 많이 타고 땀이 많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며 또한 쉽게 피로해지고 의욕이 떨어지며 집중력과 기억력도 감소합니다. 몸이 붓거나 살이 찔 수 있으며 변비가 동반되거나 여자의 경우 생리양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은 평생 먹어야 하나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는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해주는 것입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 중 일부는 일시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보이다가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있어 이런 경우에는 갑상선호르몬을 평생 먹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영구적인 기능저하증이므로 평생 동안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점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우리가 매일 음식을 섭취하여 영양을 보충하듯 부족한 호르몬을 매일 조금씩 보충해주어야 하는 것은 어찌 생각하면 당연한 일입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정상적으로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물질이므로 평생 복용하더라도 아무런 지장이 없고 부작용도 없습니다.
간혹 약물을 계속 복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수술로 치료할 수 없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과는 달리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호르몬이 부족한 병이므로 갑상선을 수술로 제거하여 치료할 수 있는 병이 아닙니다.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의 양이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치료 초기에는 2~3개월 정도의 간격으로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호르몬의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갑상선호르몬의 양이 일단 정해지면 대부분의 경우 6개월~1년에 한번 정도의 혈액검사를 통해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의 양이 달라졌는지를 평가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갑상선이 있을 때 무엇을 먹으면 안 되나요?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많은 분들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고 어떤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를 궁금해 하십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던 갑상선기능저하증이던 특정한 음식을 많이 먹거나 가려 먹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을 경우 갑상선호르몬의 원료가 되는 요드를 많이 함유한 음식(김이나 미역 등의 해조류)을 먹어도 되는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상시에 상당히 많은 양의 요드를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다고 해서 특별히 요드가 들어있는 음식을 제한할 필요가 없으며 또한 일부러 이러한 음식을 많이 섭취할 이유도 없습니다.
단, 방사성요드 치료를 받을 경우에는 약 2주 동안은 요드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방사성요드 치료 전에 요드가 들어 있는 음식을 피함으로써 방사성요드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