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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질병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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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의료정책이 변화되어 생긴 현상 중 하나가 다양한 건강검진 상품이다. 건강할 때 검진하면 질병을 조기 발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필자는 정밀검사가 필요한 환자가 불필요한 검진으로 의료비를 낭비 하거나, 빙산의 일각만 보는 허술한 결과의 판정으로 조기진단과 치료기회를 놓친 환자를 자주 접할 수 있다. 그 중에 한 예가 지방간이다. 대개 증상이 없고 초음파 검사이나 간기능 검사에 약간의 이상이 있으면 너무 쉽게 판정되고 있는 지방간에 대하여 범하기 쉬운 오류 몇 가지를 소개한다.

 

지방간은 지방질 음식을 많이 섭취하여 생기는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단순 지방증과 지방간염으로 세분되고 지방간염은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인구 4명 중 1명이 미만이고 비만과 전쟁 중인 사람이 많은 미국에서의 연구에 의하면, 체질량지수가 30이상인 심한 비만일 때 지방간염 환자일 가능성은 20%이고, 지방간염 환자가 10년 내 불치병인 간경변증으로 이행될 가능성은 30%이다. 또한 정상체중인 사람의 3%에서 지방간염이 있다는 발표에서 비만 이외의 지방간염의 요인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방간이 간경변증으로 진행 될 수 있는가?

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2002년에 작성된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을 보면, 증상이 없는 40세 이상의 남녀부터 시작하며 방법은 위내시경 또는 위장 조영술을 시행하며 주기는 매 2년마다 시행하고 조직 검사 여부는 내시경 시술자의 소견에 따라 시행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체중 감소나 빈혈 등의 경고 증상이 있다면 보다 일찍 내시경 검사 및 의사의 진찰이 필요하며, 방법에 있어서도 작은 크기의 조기 위암 또는 전암성 용종성 질환의 발견을 위해서는 위장 조영술 보다는 경험 많은 내시경 의사의 육안적 소견에 따른 철저한 조직 검사가 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지방간은 어떻게 치료하는가?

지방간이 의심되면 우선 우리나라에서는 풍토병인 B형간염을 포함한 바이러스성 간염과 감별을 정확히 해야 하고, 여기에는 가끔 일반 바이러스 지표검사가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다음으로 단순 지방증과 지방간염의 감별이고, 단순 지방증은 병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예후가 좋으므로 이의 감별이 중요하다. 현재까지 지방간염의 확진방법은 간 조직검사밖에 없지만 모든 지방간 환자에게 침습적 검사인 간 조직검사가 필요하지는 않고, 금주, 체중조절, 혈당조절 등 지방간의 원인에 대한 관리를 하면서 전문의의 정기적 진찰 으로 경과의 관찰이 필요하다. 6개월 이상 관리 후, 예후가 불량할 것으로 예측되면 간 조직검사 및 새로 개발되고 있는 지방간염 치료약의 투여가 필요 할 수도 있다. 끝으로 일반적 간염치료의 상식인 간장약, 안정 및 고열량 식이 등의 방법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고, 특히 검정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대체치료로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않도록 강조 하고 쉽다.